공군 훈련소 입소기 - 최종
"아싸! 저는 1대대에요~!! 와우~ 1대대 1중대 1소대!!" 라고 군입대 사실은 잊고 바로앞의 행운에 굉장히 만족하는 듯한 눈치였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굉장히 부러워 했다. 속으로 "나도….1대대 ㅠㅠ"라는 소리를 … 꾸준히…...했다..
나는 작통권에 부탁했다.. 혹시 나도 소속이 어딘지 확인해줄수 있냐고.. 작통권은 신나게 확인하러갔고.. 아까보다 신난 모습으로 나에게 달려왔다.
"와!!!! 대박!! 저랑 같은 소속이에요. 1대대 1중대 1소대와 대박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줫다.
나도 그와 다르지 않았다. 바로 앞의 행운에 나도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주변을 돌아보던 우리는 1대대 1중대 1소대로 모이는 곳에 줄을 섰다.
지금 생각해보면 1대대 1중대 1소대라는 첫번째 소대로 간 나는 이득이 더 많았던거 같았다 우리는 불침번을 다른 소대보다 몇차례 더 서기도 했지만, 식사도 빨리 먹고 훈련도 빨리 먹고 그런면에서 이득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시작된 입소식…..
각자 집에서는 듬직하고 사랑스러운 아들들을 군대에 보내는 장소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 더불어 슬픔의 장소가 되었다. 눈물한번 흘리지 않으셨던 아버지들도 울기 시작하며, 아들을 보내기 아쉬워서 입소하는 아들에게 달려가서 껴안는 부모님, 그럼 부모님에게 큰절하는 입소자들 덕분에 눈물로 가득찼다. 혼자 입소하러 왔던 나도 어쩔수없이 눈물이 났다.
그렇게 훈련소 생활은 시작이 되었고,
1주차, 2주차…..6주차까지 잘마무리 한거 같다…..
이제 이 카테고리는 마감….하겠습니다…
군생활 도중과 더불어 블로그에 쓰려하였지만.. 바쁜 군생활과 제대후의 사회 생활이 바쁜 나머지 신경쓰지 못했네요….. 늘 마음속 무겁게 애착을 가진 에피소드인데 이제 마무리하고 놓아두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앞으로 군생활을 앞두신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군생활중에도 신변에 무리 없이 제대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빠른시일내 답글 달겠습니다.
공군 병751기 기지건설장비운전병(공병장비운전 5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