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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군 훈련소 입소기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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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와 작통권은 진주인지도 모를 입구 앞에서 내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곳은 입대하기전에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곳이 였다.

 

 그니깐…… 부모님들이랑 훈련소앞에서 맛도 없는 비싼 음식을 먹고 입소하는 그런곳이였다..

 

 지금 생각 해보면… 기사님이 왜 … 그렇게까지 바로 앞에 내려 줬는지 원망스럽다….

 

 조금이라도 그냥 사회를 겪은 뒤에 입소를 하라고 조금이라도 조언을 해주시지… 음….. 

 

아무튼 나와 작통권은…. 입소를 해버렸다… 

 

진주 공군 훈련단으로 입소한 우리는 처음보는 연병장과 군부대시설을 돌아보며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녔다. 

 

나와 작통권은 거의 2시간이나 일찍 도착을 한 상태였다. 

 

도착후, 1시간 가량이 지났을쯤 입소자들과 가족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들어오는 입소자들을 맞이하는 친절한(?) 조교들도 안내를 위해 나오고 있었다.

 

육군과 달리 키가 작은 조교도 많았다. 친근하기도 했다.

그때는….

 

곧 조교들은 입소자들의 소속이 쓰여있는 대자보를 가져와 전천후 막사에 붙이기 시작했다. 작통권은 대자보를 확인하기 위해 대자보 앞으로 갔었다.

 

당시 우리기수는 1대대, 3대대중 하나에 속할 예정이였으며 3대대는 악명 높은 귀신과 쥐가 나오는 생활관이였다. 입소자들은 대자보가 붙기까지 "1대대,,,,1대대,,,"라는 마음의 소리를 본인도 모르게 나오게 하는 듯했다.

 

작통권은 멀리 떨어진 나한테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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